가향 · · 일상요리/술안주,간식

비 오면 생각나는 부침개..(감자 부침개 2종류)

가향 류인순 2006. 12. 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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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싸고 영양가 많은 감자로 부침개를 만들었어요

쫄깃쫄깃한 감자 부침개는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반찬으로도 좋지요.. 또한 술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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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부침개 만들기 ◀

 

 

재 료 : 감자 동그랑땡  - 감자 4개, 흰 양파 1개, 백년초가루 2큰술, 풋고추 2개, 부침가루 1큰술  

          감자 큰 부침개 - 감자 3개, 붉은 양파 1개, 당근 1개, 계란 1개, 부침가루 약간, 소금 약간 

                                  청량고추 2개, 대파 약간

 

 

위의 재료 중 감자 4개는 강판에 갈아서 간식용 동그랑땡 부침개를 만들었고

나머지는 모두 얇게 채 썰어 술안주용 큰 부침개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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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감자 동그랑땡을 만들었어요..

 

감자 4개를 갈아서 건더기를 짜내고 물은 그릇에 따로 받아 놓습니다

잠시 후 그릇 밑바닥에 감자 앙금이 가라앉으면 윗물은 따라 버리고 앙금을

좀 전에 짜 놓은 감자 건더기와 잘 섞어 반죽을 하면 쫄깃한 부침개가 됩니다..  

 

저는 감자 동그랑땡에 양파를 갈아 넣었기 때문에 반죽의 농도를 맞추기 위해

부침가루 1큰술 더 넣었습니다..

 

 

 

 

먼저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수저씩 떠서 노릇노릇 부칩니다..

 

 

  

 

위의 것과 색깔이 조금 다르죠?

갈아 놓은 감자를 반씩 나눠서 부침가루 대신 백년초가루를 섞어서 만든 것입니다..

백년초가루를 넣었더니 반죽이 분홍색으로 아주 예뻤는데 익으니 색이 조금 약해졌네요..

 

  

 

 

짜잔~ 감자 동그랑땡 완성~ ^^

이건 케첩 곁들여 아이들 간식으로 주면 아주 잘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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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동동주(?) 안주에 잘 어울리는 부침개를 만들었어요..

 

 

감자 3개와 붉은양파 그리고 당근은 곱게 채 썰고.. 청량고추와 대파도 송송 썰어 준비 합니다..

 

  

 

 

큰 볼에 계란 1개를 깨뜨려 넣고 부침가루와 소금을 약간 넣은 후 물을 적당히 부어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잘 저어 주면서 걸쭉하게 농도를 맞춥니다..

거기다 채 썰어 놓은 재료를 함께 넣고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씩 떠서 얇게 펴서 부쳐줍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부쳐 줍니다..

 

  

 

 

완성된 부침개를 접시에 담아서 초간장을 곁들여 냅니다.. ^^

 

주룩주룩 비 오는 날..... 동동주 한잔에 따끈한 부침개 한 접시..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