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생각나는 간식거리 중 하나인 호떡..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호호~ 불어 가면서 먹던 추억속의 정겹던 그 맛..
이젠 집에서 직접 만들어 우리 아이들과 함께 먹으니 더 좋은 것 같네요..
찹쌀을 섞어 더욱 쫄깃한 호떡을 만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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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찹쌀 호떡 만들기 ◀
주재료 : 찹쌀가루 1컵, 강력밀가루 1컵, 드라이 이스트 5g, 바닐라향 1작은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미지근한 물 1컵, 우유 1/2컵
속재료 : 황설탕 2큰술, 흑설탕 3큰술, 다진 땅콩, 다진 호두, 통깨, 계피가루, 녹말가루
찹쌀가루와 밀가루는 고운체에 한번 내리고..
여기에 드라이 이스트와 바닐라향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미지근한 물과
우유를 부어 농도를 맞춰가며 나무주걱으로 덩어리가 풀어질 때까지 골고루 반죽합니다..
반죽의 농도는 수제비 반죽보다 조금 질퍽한 느낌이면 됩니다..
이때 반죽을 너무 팍팍 치대듯이 하면 호떡이 딱딱해지니 부드럽게 해주세요..
반죽이 다 되었으면 랩을 씌워 실온에서 2시간 정도 두어 발효 시킵니다..
발효가 다 되면 처음 반죽의 2~3배 정도 부풀어 올라있어요..
이런 이런~ 발효된 반죽 사진을 찍는다는 게 깜박하고 호떡 구울 때 생각났다는..ㅎㅎ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둘러 주시고..
반죽을 계란 크기만큼 떼내어 가운데를 동그랗게 만들어 준비한 속재료를 넣고
보자기 싸듯 가운데를 모아주세요.. 모은 부분을 프라이팬 바닥으로 향하게 놓고
위에 보이는 것처럼 손으로 조심조심 넓게 잘 펼쳐 약한 불에서 구워 줍니다..
한쪽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누름기로(저는 누름기가 없어 뒤지개로 했어요..)
꾹꾹 눌러 주면서 앞뒤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반죽을 뗄 때 손에 달라붙지 않게 위생장갑을 끼고 오일을 듬뿍 발라서 하시면 아주 잘 돼요..
짜~~잔..... 완성된 찹쌀 호떡입니다..... 맛있겠죠? ㅎㅎ
뜨거우니까 호호~ 불어서 드시구요..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기름 냄새도 덜 나고 맛도 훨씬 더 좋답니다.. ^^
반죽 하실 때 녹차가루도 한번 넣어보세요.. 맛있는 녹차호떡이 된답니다..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마음대로 넣을 수 있다는게 홈메이드 장점 아니겠어요? ^^
호떡을 한번 잘라 봤어요.. 어때요 안에 잘게 다져진 고소한 견과류들이 보이지요?
압박 샷~ ^^
Tip : 호떡 먹을 때 설탕이 흘러 내려 곤란한 경험들 있으시죠?
속재료에 녹말가루 1/2큰술 정도 섞어서 만들면 먹기가 훨씬 수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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