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서 참 좋다 - 2008年 3月 12日 - 그대여서 참 좋다 詩 / 류인순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그대여서 좋다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싱그러운 풀잎에 입맞춤하는 날 유난히 바람결이 따스해 꽃길 따라 마냥 거닐고 싶은 날 창가에 빗방울이 연주회 하는 날 어김없이 다가오는 그대 봄날 나뭇.. 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2008.06.05
부지런한 그대 부지런한 그대 詩 / 류인순 하루도 빼놓지 않고 내 머릿속을 여행하는 그대 한낮 내내 발길 닿는 곳 분신처럼 함께 걷고 해질녘 노을빛에 숨어 살금살금 엿보다 꿈길까지 동행하는 부지런한 그대 새벽에 눈뜨면 나보다 먼저 깨어 내 머릿속에 와 있네. - 시인의 파라다이스 2호 수록 - 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2007.06.10
가을 오는 소리 ~ 2005年 8月 23日 ~ 가을 오는 소리 詩 / 류인순 구월의 문턱에서 갈색 그리움이 창가에 서성이다 마시는 찻잔 속으로 똑 떨어지고 깊숙이 묻어둔 사연 한 줌이 끝없이 자맥질하며 빈 마음 한구석 흔들고 간다 풀잎 향기 서린 뒤뜰엔 제풀에 지친 뙤약볕이 힘없이 드러눕고 한여름 내내 실눈 뜨고 있던 귀.. 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2007.06.10
불면의 밤 불면의 밤 詩 / 류인순 깊은 밤 빗소리에 잠 못 이루고 진한 커피향에 묻어오는 그리움은 빗물에 몸보다 먼저 마음을 적신다 시나브로 골수에 젖어드는 고독이 온몸 마디마디 핏줄처럼 휘돌아 심곡의 그리움 차오르듯 토해내며 불면의 밤은 또 그렇게 새벽을 깨운다 - 2005년 3월 25일 - - 2005년 4월 17일 .. 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2007.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