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향 · · 일상요리/국,찌개,조림

뼈째 먹는 양미리 조림...(겨울이 제철이죠~)

가향 류인순 2006. 12. 9. 16:24

요즘 양미리가 제철입니다..

꾸덕꾸덕 말린 양미리를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하여

맛있게 조려서 뼈까지 오독오독 씹어 먹으면 밥 반찬으로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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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미리 조림 만들기 ◀

  

 

주재료 : 양미리 30마리, 무 1/2개, 풋고추 3개, 대파 1개, 물1컵

양념장 : 간장5큰술, 맛술2큰술, 고추가루5큰술, 다진마늘1큰술, 설탕1큰술,

            요리당2큰술(또는 물엿), 통깨약간, 생강약간, 후추가루 약간  

 

 

 

양미리를 가위로 머리와 꼬리를 잘라내고 몸통만 3등분해서 물에 2~3번 살살 씻어 놓습니다..

(내장 손질은 필요없구요..  위에 그림 보이나요? 요즘 알이 꽉차서 더 맛있답니다..^^)

 

  

 

 

냄비 바닥에 무를 한 켜 깔아 줍니다..  

(나중에 무에 양념이 스며들어 말캉말캉하게 푹 익으면 그맛 또한 그만이죠..^^)

 

  

 

 

무 위에 손질한 양미리를 올려 줍니다..

 

  

 

 

준비한 양념장을 절반 정도만 넣고 물 1컵을 부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국물이 뽀글뽀글 끓으면 은근한 불로 줄이고..

나머지 양념장을 넣고 숟가락으로 국물을 끼얹어 가면서 조려 줍니다.. 

 

  

 

 

불을 끄기 직전 어슷하게 썰어놓은 풋고추와 대파를 올려서 잠시 더 조려 줍니다.. 

 

  

 

 

짜잔~  완성.. 그릇에 담아 식탁 위에 올립니다..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뼈째로 오독오독 씹어 먹으니 밥 한그릇은 금방 뚝딱 이네요.. ^^ 

 

  

 

   

압박 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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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깔아서 조림을 하면 국물이 자작하게 되어 가족들이 더 좋아하고

또한 무가 푹 있으면 그 맛이 더 좋아서 생선조림 할때는 항상 무를 깔고 한답니다.. ^^

(무청 시래기 혹은 배추 시래기 등 우거지를 깔아 졸여도 정말 맛있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