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미역국...(술마신 다음날 해장국으로 딱 좋아요..^^)

 

가족들이 미역국을 워낙 좋아해서 평소에 자주 끓여 먹게 되는데..

 

겨울철에 싱싱한 생 홍합이나 싱싱한 굴을 넣어 끓이면 시원한 국물 맛이 끝내줘요~ 

특히 술 마신 다음날 먹으면 속까지 확~ 풀리는 느낌이라 해장국으로 딱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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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합미역국 만들기 ◀

 

 

재 료 : 건미역, 생 홍합, 참기름, 국간장, 소금

 

 

홍합은 수염을 떼어내고 소금물에 박박 문질러 깨끗이 씻구요..

 

미역은 물에 불려 씻어서 먹기 좋게 잘라 놓습니다..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홍합을 삶아 홍합 살은 발라내고..

국물은 깨끗한 천에 받쳐 걸러 놓습니다..

 

 

 

 

불린 미역에 참기름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볶은 미역에 홍합 살과 홍합국물을 붓고 충분히 끓인 후

집에서 담근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여 마무리 합니다..

 

 

 

짜~잔.. 국물이 시원하고 따끈한 홍합미역국 완성이요..^^

 

어젯밤 술 마시고 들어온 신랑..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에 속이 확 풀린다며

아침 식탁에서 한 그릇 뚝딱 하네요.. ^^ 

 

  

 

Tip :  저는 미역국에 소고기 대신 주로 해물을 넣어 끓여 먹습니다.. 

        싱싱한 가자미를 넣어 끓이면 무지 구수하게 맛있구요

        겨울엔 싱싱한 굴을 넣어도 무지 맛있답니다..

        생새우 건새우 아무 새우를 넣어 끓여도 맛있구요

        때론 참치를 넣기도 하는데 참치가 왠지 느끼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참치 캔 속의 기름은 따라 버리고 참치살만 넣어 끓여 보세요 구수한 맛이 일품이죠.. 

 

        또한 찹쌀가루로 새알심을 빗어 미역국에 넣으면 찹쌀수제비 미역국이 되구요  

        들깨가루를 고운채에 걸러서 넣으면 들깨미역국이 되는데 그 또한 구수하게 맛있어요..

        미역국을 워낙 자주 끓여 먹다보니 요리법도 아주 다양하게 해먹고 있답니다.. ^^

 

        (에궁~ 제가 미역국을 무쟈게 좋아하니 뭔들 맛이 없겠냐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