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아힐 동백숲에서 카멜리아힐 동백숲에서 詩 / 가향 류인순 겨울 바닷바람 견디며 그리움이 깊어 그토록 뜨겁게 붉어졌느냐 송이송이 꽃등 불 밝혀 온 숲이 불타는 듯하구나 비단결 진초록 옷 입고 임 그리는 새색시 붉은 입술 동백꽃 순정 굳은 절개에 새소리 바람 소리도 숨죽이는 곳 동박새도 떠난 자리.. 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