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방 폭포 / 류인순
한라산자락 돌고 돌아
서귀포 계곡을 지나
세상사 뭇 사연 담아
바다에 몸 풀러 가는 길
시냇물로 졸졸 흐르다
어이쿠,
갑자기 벼랑 끝
사정없이 툭 떨어지네
온 정신 아득하고
심장 쿵쾅거리는데
하얀 비단 내린다며
환호성 지르는 그대여
어제도, 오늘도
먼 훗날 그날까지 변함없을
내게로 다시 와요
그대 쉼 필요할 때.
정방 폭포 / 류인순
한라산자락 돌고 돌아
서귀포 계곡을 지나
세상사 뭇 사연 담아
바다에 몸 풀러 가는 길
시냇물로 졸졸 흐르다
어이쿠,
갑자기 벼랑 끝
사정없이 툭 떨어지네
온 정신 아득하고
심장 쿵쾅거리는데
하얀 비단 내린다며
환호성 지르는 그대여
어제도, 오늘도
먼 훗날 그날까지 변함없을
내게로 다시 와요
그대 쉼 필요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