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 문턱에서 십이월 문턱에서 / 류인순 길 떠나는 가을이 아무리 싫다 해도 나이에 보태라며 더해진 숫자 하나 슬며시 밀어주고 저만치 달아나네 천천히 떠나라고 아무리 꼬드겨도 잰걸음에 가버리네. 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