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바라보며 첫눈 바라보며 가향 류인순 첫눈! 첫사랑 같은 설렘으로 다가와 오늘도 내 속 뜰 도돌이표 따라 소리 없이 길을 나선다 소복이 쌓인 눈밭에 그대와 만든 눈사람 아직 녹지 않고 있다 겨울 바다 거닐며 하얀 캔버스에 그린 꿈 바닷가 통나무 카페 창가에 걸어 놓고 눈꽃 닮아 미소가 해맑은.. 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20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