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한가운데서 / 류인순
세상엔 공짜 없다지만
알고 보면
지천이 공짜 세상
오월 담벼락에 핀
덩굴장미에 넋을 빼앗겨도
관람료가 공짜라 하네
사계절 자연의 변화에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
지천으로 널린 바람, 공기, 햇빛
장미 향기에 실려
떠오른 그대 그리움 하나
그것마저 공짜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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