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오월 한가운데서 / 류인순

가향 류인순 2025. 5. 21. 11:20

 

 

오월 한가운데서 / 류인순
 
 
세상엔 공짜 없다지만
알고 보면
지천이 공짜 세상
 
오월 담벼락에 핀
덩굴장미에 넋을 빼앗겨도
관람료가 공짜라 하네
 
사계절 자연의 변화에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
지천으로 널린 바람, 공기, 햇빛
 

장미 향기에 실려

떠오른 그대 그리움 하나

그것마저 공짜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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