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 류인순
홀씨로 나풀나풀
바람 무동 타고
양지바른 들판에 내려앉아
야금야금 햇살 먹고
뿌리 깊숙이 내려
노랗게 꽃 피웠다
밤낮으로 그리운
일편단심 그대 생각에
어느새 하얀 머리
저 하늘 훨훨 날아
그대 뜰 안에 내려앉아
다시 꽃 피울 꿈 꾼다.
'가향 詩 향기 > 가향 詩畵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국화 / 류인순 (0) | 2024.07.31 |
---|---|
은방울꽃 / 류인순 (0) | 2024.06.29 |
달팽이 사랑 / 류인순 (0) | 2024.05.06 |
봄날은 간다 / 류인순 (1) | 2024.04.18 |
봄 타나 봐 / 류인순 (1) | 2024.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