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 솟대 가향 류인순 희망이란 이름표 하나 매달아 장대 끝 높이 세워 놓더니 소망하던 첫 마음 오간 데 없는지 사람아, 사람아 오늘도 눈길 한번 없이 훅 지나가네 못 본 것인지 못 본 척하는 것인지. 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201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