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연리지 / 류인순 해 뜨고 달 뜨고 천년 바람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 지키며 뼛속까지 시려오는 혼자라는 외로움에 곁눈질로 익은 사랑 손 내밀어 닿는 곳 밤낮으로 곁에 서서 서로 상처 보듬으며 간절한 마음 맞닿아 뗄 수 없는 운명으로 하나가 된 사랑이여. 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20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