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봄 사월의 봄 / 가향 류인순 벌거벗은 가지마다 연둣빛 새 옷 갈아입고 명주바람 간지럼에 복사꽃 웃음보 터지네 산자락 색칠하는 진달래 잠자던 분홍빛 연정 깨우고 화려한 춤사위로 온 천지 꽃 잔치 열리면 내 가슴에도 그대란 꽃 활짝 피고. 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202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