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오는 소리 ~ 2005年 8月 23日 ~ 가을 오는 소리 詩 / 류인순 구월의 문턱에서 갈색 그리움이 창가에 서성이다 마시는 찻잔 속으로 똑 떨어지고 깊숙이 묻어둔 사연 한 줌이 끝없이 자맥질하며 빈 마음 한구석 흔들고 간다 풀잎 향기 서린 뒤뜰엔 제풀에 지친 뙤약볕이 힘없이 드러눕고 한여름 내내 실눈 뜨고 있던 귀.. 가향 詩 향기/가향 詩畵 모음 2007.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