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향 · · 일상요리/생일,도시락

직접만든 초간단 약식 케이크

가향 류인순 2006. 11. 29. 18:51

 

 

이번에 저희집에 김장을 도와 주신다며 이모님이 오셨는데 

저 때문에 괜한 고생 하신다싶어 죄송스럽기도 하고 또한 고마운 마음에

뭐라도 작은 정성을 보여드리고 싶어 약식으로 케이크를 만들어 드렸더니

무척 좋아하셔서 저도 기분이 무지 좋았답니다.. ^^

 

 

 

▶ 압력 밥솥으로 초간단 약식 케이크 만들기 ◀

 

 

재료 : 찹쌀 8컵 (종이컵기준), 견과류(밤,잣,대추,건포도,호박씨,해바라기씨)

         흑설탕 2컵, 간장6큰술, 참기름8큰술, 올리브오일3큰술, 계피가루 1/2큰술

         물 2컵...(나중에 양념을 포함한 전체 물의 양을 봐서 조금 가감할것) 

 

 

         찹쌀은 미리 충분히 불려놓는다..  

 

(1) 큰 볼에 흑설탕,간장,참기름(일단 4큰술만넣고 4큰술은 나중에 사용할것임),올리브오일, 

     계피가루,물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 불려놓은 찹쌀에 붓는다

     (흑설탕이 어느정도 녹을때까지 잘 저어줘야 나중에 바닥이 눌어붙지 않음..)  

 

 

 

(2) 압력 밥솥에 (1)번의 재료에 건포도를 제외한 나머지 견과류를 섞어 넣고 물의 전체양을 체크한 후

     취사 버튼만 눌리면 끝~~

     물의 양은 평소에 압력 밥솥에 밥지을때 정도면 무난할것임.. 

     (건포도는 미리 넣으면 물러질 우려가 있어 나중에 넣을것이니 물에 살짝 헹구어 물기를 빼 놓는다)

 

 


(3) 짜잔~ 잘 된것 같죠?

     큰 볼에 다익은 약식을 쏟아붓고 좀전에 남겨둔 참기름 4큰술과 건포도를 넣고

     골고루 잘 저어(비벼) 줍니다 

 

 


(4) 평평한 둥근 용기에 랩을 깔고 골고루 섞어논 약식을 눌러 담아 형태를 잡아 줍니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미리 사다논 케이크 빈상자속의 받침대를 약식 담은 용기에 대고

     용기를 엎어주면 약식이 동그랗게 쑥~ 빠집니다..

     그리고.. 이뿌게 데코레이션~ ^^

 

 


(5) 데코레이션 재료 : 말린 대추를 물에 살짝 헹구어 물기를 없애고 씨를 빼면서 돌려깍기 해서

                              몇겹 포개어 납짝하게 썰어 이뿌게 장식하고.. 꽃잎 모양은 호박씨예여~ ^^

 

 


(6) 가운데 꽃을 가까이 잡아서 찍어 봤답니다..

 

 


(7) 제과점에 가서 빈 포장지를 미리 사다 놨지요..(거금 1500원 주고 샀지유~ ^^)

     요로케 박스 포장하니까 제법 폼나고 그럴싸 하지요? ^^

 

 


(8) 이건 케이크  만들고 남은것 빈 통에 넣어 놨구요..

 

 

 

 

만드는 방법이 별로 어렵지 않죠?

 

특히, 어르신들 생신때 직접 약식 케이크를 만들어 이쁘게 포장해서 드리면 

아마 좋아 하실듯합니다..  여러분들도 작은 정성으로 사랑 받아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