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 류인순
감나무 가지 끝에
주렁주렁 매달린
탐스러운 감을 보면
괜스레 기분 좋아
빨간 홍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엄마 생각나니까 하나 뚝 따서 잘 익히다 보면
부드럽고 달콤한 것이
꼭 그대 향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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