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향나무(천리향)/가향 류인순
얼마나 그리우면
천리를 달려올까
긴 겨울 지나
달콤한 꽃 피워 올려
꿈속의 임 찾아
천리길 바람 타고 훅 달려오네
연둣빛 봄날
소녀의 싱그러운 미소 닮은
연분홍 꽃 입술
칠흑 같은 밤에도
단번에 느낄 수 있는그
대 매혹적인 향기여
천리 밖에 있어도
마음으로 가까운
아름다운 그대 향기에
나도 꽃이 되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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