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해요 - 류인순
싸락눈 몰아치는
하얀 겨울에도
내 마음엔 훈풍 불고요
창가에 걸린 햇살
유난히 달콤하고 눈 부셔
내 안에 휘파람새 목청 높이죠
먹구름 끼인 흐린 날에도
내 속 뜰엔 햇살 비추어
해맑은 미소 짓게 하네요
머그잔 가득 담긴
쌉싸래한 커피 향도
오히려 감미롭게 느껴지고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도
순간순간 설렘의 꽃 피고
세상이 모두 아름답게 보여요
이 모든 것
당신만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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