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의 가향 詩/스위시· ·영상시
[스크랩] 어쩌면 좋아/류인순
가향 류인순
2014. 4. 3. 00:16
어쩌면 좋아/가향 류인순
카푸치노 한 잔
달콤하게 마시려는데
빗소리에 붙잡혀 온
그리움이란 놈이
머그잔 속으로 풍덩 빠진다
점점 뜨거워지는
그대 생각 잠재워 볼까
넌지시 눈길로 건져 올려
가슴속에 삼켜버렸다
아,
거긴 더 뜨거운데
sarang
출처 : sarang ↔ 착한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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